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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는 신인드래프트 마다 독특한 전통이 있다.
선수들이 곧고 바르게 성장해 주길 바라는 의미가 담긴 줄무늬 디자인의 NC 드래프트 유니폼에는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참가한 연도가 유니폼 전면, 소매 패치, 배번에 표기돼 있다.
NC는 매년 KBO 신인드래프트 이후 홈 경기 중 하루를 '드래프트 데이'로 열고 신인 선수들과 가족을 초청해 선수단과 팬들에게 첫 인사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선수단 모두가 본인의 데뷔 연도가 새겨진 드래프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박민우 2012, 구창모 2015, 송명기 2019, 김주원 2021, 이런 식이다.
선수단 뿐 아니라 랠리 다이노스(NC 응원단) 멤버들의 유니폼에도 프로야구 무대 데뷔 연도가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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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일부터 17일까지 총 16일간의 사전예약을 통해 팬들에게 공개됐다.
드래프트 유니폼 판매 1위는 내야수 박민우다. 2위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2년차 내야수 김주원이 차지했다. 김주원은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5회 환상작인 점프스로우, 언더스로우, 러닝스로우의 3종 호수비 세트를 보여주며 복귀전을 치른 구창모와 팀 승리를 지켰다. 갈수록 공-수에서 성장하는 모습과 담대한 플레이로 NC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위는 구창모, 4위는 노진혁, 5위는 선발과 불펜을 지키는 영건 김시훈 송명기다.
김영규, 오영수, 박준영, 김태경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