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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뒷주머니에 핸드폰 넣고 경기한 황당 선수, 결국은 징계.
23세 신인 내야수 카스트로는 지난 10일(한국시각) 황당한 실수를 저지르며 전 세계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카스트로는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도중 3루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는데, 슬라이딩 과정 바지 왼쪽 뒷주머니에서 휴대폰이 빠진 것이다.
메이저리그는 경기 중 전자기기 사용을 엄격하게 금한다.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행위에 대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한편, 카스트로는 "MLB가 내 이야기를 듣고 내 마음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의도한 일은 절대 아니었다"고 말하며 나쁜 의도가 없는 불상사였다고 알렸다. 카스트로는 두꺼운 슬라이등 장갑을 넣고 전화기가 있는 것을 잊었다고 해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