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KIA 김종국 감독은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NC전에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최형우(지명 타자)-김선빈(2루수)-박동원(포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을 선발 출전시킨다. 앞선 이틀 간 7번 타자-3루수로 나섰던 류지혁이 벤치 대기하고, 김도영이 선발로 나선다. NC가 예고한 좌완 선발 구창모에 대비하기 위한 노림수로 풀이된다.
KIA는 26일 NC전에서 나성범의 선제 솔로포에도 역전을 허용, 1대9로 패하며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27일 NC전에선 9-1까지 앞섰으나, 9회초 4실점 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등판해 불을 끄면서 9대5로 이겼다. 22일 부산 롯데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던 토마스 파노니를 선발 예고한 KIA는 안방에서 연승 및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