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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수비 도중 부상을 당한 김태근이 사실상 시즌 아웃 됐다.
검진 결과 우측 아킬레스건 파열이다. 사실상 잔여 시즌 출장은 힘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올해는 힘들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스프링캠프때부터 눈여겨 봤는데, 올해 잘 안풀린다. 그 친구가"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1996년생 외야수 김태근은 배명고-건국대 졸업 후 2019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2차 5라운드(전체 49순위) 지명을 받았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9시즌에 1군 9경기를 뛰었지만 대주자로만 나와 데뷔 타석은 성사되지 못했다. 상무 야구단에서 병역 의무를 마친 김태근은 올 시즌을 퓨처스리그에서 시작했고, 지난 26일 실질적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첫 안타, 타점의 기쁨도 잠시. 단 2경기만에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고 말았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