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PS 희망배달부' 잭 렉스 입국, 너무 잘 생겨서 야구만 잘 하면 난리날 상황

정재근 기자

기사입력 2022-07-21 16:23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타자 잭 랙스가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장을 나온 랙스가 롯데 유니폼을 입고 활짝 웃었다. 정재근 기자

롯데의 가을 야구 희망을 담은 남자가 한국 땅을 밟았다.

21일 오후 인천공항.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29)가 입국했다.

렉스의 표정에 자신감이 넘쳤다. 188cm 86kg의 우투좌타 외야수인 렉스는 어머니, 사촌 동생과 함께 입국장을 나왔다.

롯데 구단에서 가져온 모자와 유니폼을 입은 렉스는 취재진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1993년생인 렉스는 2017년 LA 다저스 10라운드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 A에서 활약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1리, OPS 1.000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5리를 기록했다.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올 시즌에는 3차례 콜업되며 메이저리그 두 시즌을 경험했다. 매 시즌 높은 OPS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렉스는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만큼 팀이 후반기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팀 동료였던 앤디 번즈를 통해 KBO와 롯데 팬들이 엄청나다고 들었다. 팬들과 언제든 소통할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롯데의 전반기 성적은 6위다. 5위 KIA에 4게임차 뒤졌다. 가을 야구의 희망이 아직 살아있다. 85경기를 치른 롯데의 외국인 타자 교체 결단이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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