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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인 토마스 파노니는 특이한 폼을 가진 왼손 투수다.
1회말 LG 왼손 타자들이 파노니에 당했다. 1번 박해민이 초구에 기습번트를 잘 댔으나 빠르게 옆으로 튼 파노니는 맨손으로 공을 잡아 아웃시켰다. 2번 문성주는 풀카운트 승부로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8구째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냈다. 2사 후 김현수는 깨끗한 우전안타를 쳤고, 첫 우타자인 채은성은 볼넷을 골라 1,2루. 하지만 5번 오지환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
2회말은 문보경과 유강남 이재원이 삼자범퇴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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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LG는 5회말 박해민의 좌전안타와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KIA가 김현수 타석에서 교체를 결정했다. 이후 두번째 투수로 나온 이의리가 채은성에게 2루타를 허용해 박해민이 홈을 밟으며 파노니의 실점이 4점이 됐다.
파노니의 데뷔전 성적은 4⅓이닝 6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 투구수는 88개였다. 이날 파노니는 LG 좌타자를 상대로 11타수 5안타(타율 0.455), 우타자를 상대로 7타수 1안타(타율 0.142)을 기록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