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0억 타자→9푼이 전락' 카노, SD서 ATL로 현금 트레이드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2-07-11 10:58 | 최종수정 2022-07-11 10:58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로빈슨 카노(39)는 과연 이번엔 부활할 수 있을까.

ESPN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11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카노를 현금 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지난 5월 13일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카노는 12경기 타율 9푼1리, 홈런 없이 1타점에 그친 뒤 계약을 해지했다가 마이너 계약으로 변경, 현재 트리플A에선 타율 3할3푼3리, 3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카노는 2013시즌을 마친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 총액 2억4000만달러(약 3120억원) 대형 계약을 했다. 그러나 2018시즌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데 이어, 2020시즌 또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이듬해 시즌 아웃됐다. 그해 시애틀과 계약 해지된 카노는 올 초 메츠와 계약했으나, 시즌 12경기 타율 1할9푼5리, 1홈런 3타점에 그치며 결국 방출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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