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민 연타석포→놀라운 밤!" 롯데 단독 6위 등극. 사령탑도 기뻐한 완승 [수원승장]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07-10 20:35 | 최종수정 2022-07-10 20:35


롯데 고승민.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말 좋은 경기였다. 놀라운 밤이었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반전의 대승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롯데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박세웅의 호투와 고승민의 연타석 홈런 등을 앞세워 9대1 완승을 거뒀다.

박세웅은 6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고승민을 중심으로 팀 타선도 일찌감치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에이스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박세웅이 주 2회 등판을 했는데, 시작보다 더 좋은 마무리를 해줬다. 4회까지 노히트였다. 압도적이었다. 제구도 좋았고, 모든 구종이 날카로웠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박세웅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타선이 초반 득점을 해줘 큰 힘이 됐다. 계속해서 좋은 리듬을 가져간 경기"라고 강조했다.

또 "고승민이 연타석 홈런을 쳤다. 놀라운 밤이다. 다음주에도 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롯데는 35승44패3무를 기록, 이날 LG 트윈스에 패한 두산 베어스(41승39패1무)를 제치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5위 KIA와는 5경기반 차이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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