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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중이던 KIA 타이거즈가 연패를 끊었다. 8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5대3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한화전 7경기를 모두 이겼다.
1~3회 9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처리했다. 4회초 상대 4번 타자 김인환에게 3점 홈런을 내준 것 외에는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했다.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내줬는데, 4회초 실점으로 연결됐다. 나머지 6이닝 중 5이닝을 세타자로 끝냈다.
KIA는 선취점을 내고도 고전했다. 1회말 1사 3루 기회를 날린 KIA는 2회말 선취점을 낸 뒤 1사 1,2루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이어 3회말 1사 2루, 5회말 2사 1,2루 득점기회에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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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역전.
6연패 중이던 전날 12대11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KIA 앞에서 다시 작아졌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