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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총 79분을 기다렸던 팬들을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우천 세리머니로 달랬다.
박경수가 2회초 파노니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파노니에게 첫 피홈런을 안기면서 자신도 올시즌 첫 홈런을 기록. 역대 22번째 2100루타도 기록했다.
하지만 KT가 1-0으로 앞선 2회말 갑작스런 비로 중단됐다. 49분간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했지만 7분만에 다시 중단. 이번엔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를 할 수 없는 그라운드 상태가 됐고, 결국 30분을 기다린 끝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