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 침이 좋긴 좋은가 보다."
푸이그는 현재 2군 경기에도 뛰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푸이그의 생각을 물어봤는데, 2군보다는 곧바로 1군 합류해서 훈련하고 경기에 뛰길 원한다. 자신있다고 하니 그 뜻을 존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푸이그는 지난 16일 고척 두산전에서 송구 도중 허리에 부상을 입고 이탈한 바 있다. 이후 21일 1군에서 말소,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빠른 회복을 위해 "LA 다저스 시절에도 맞아봤다"며 한의원을 찾아 자청해서 침을 맞는 등 복귀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키움 관계자는 "푸이그는 원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라 날씨가 더워져야 잘한다. 시즌초 부진할 때도 여름까진 기다려보기로 팀 내부에서 합의를 봤다. 라모스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한 바 없다"고 답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