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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완전체 하루를 앞두고 또 주전의 이탈이 발생했다. 그것도 출루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출루왕이 빠지고 말았다.
LG는 지난 5일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와 계약을 했고, 가르시아는 24일 한국 땅을 밟았다. 26일엔 잠실에서 황병일 수석 코치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격 훈련을 통해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LG는 일단 28일 가르시아를 1군에 올려 훈련을 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시즌을 치르다가 왔기 때문에 2군에서 경기를 뛰지 않고 바로 1군에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LG는 27일 현재 정확히 절반인 72경기를 치러 42승1무29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인 SSG 랜더스(46승3무24패)와는 4.5게임차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기에 새 외국인 타자가 와서 분위기를 다시 띄워 추격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팀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지게 돼 LG로선 아쉬운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재원은 거포다. 34경기서 타율 2할4푼5리에 7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14 홈런의 김현수, 11홈런의 오지환에 이어 팀내 홈런 3위에 올라있다.
올라가야 하는 LG가 또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부터 키웠던 유망주들의 활약이 꼭 필요한 지금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