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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반 노바의 선발 등판 일정은 왜 취소 됐을까.
김원형 감독은 21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노바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오늘 캐치볼을 시작했는데 괜찮으면 24일 정도에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고 26일(인천 NC전) 선발 등판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다음날인 22일 김원형 감독은 "노바의 26일 등판은 어려울 것 같다. 일단은 대체 선발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이야기 했다. 이번주에는 장마가 시작되기 때문에 우천 취소 경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선발 로테이션이 밀리기 때문에 SSG는 선발 한자리 공백 없이 넘길 수는 있다.
팀도, 본인도 답답한 상황. 기다릴 여유는 없다. SSG는 대체 선수 리스트도 계속해서 들여다 보고 있다. 노바 역시 이대로 떠나고 싶지는 않을 터. 그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