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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이정후의 홈런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올시즌 홈런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지난 2020년 기록한 한시즌 최다 15홈런에 3개 차로 다가섰다.
이달 들어 벌써 6개째. 최근에는 홈런을 쳐달라는 문구를 들고 응원하던 외야 여성팬에게 전달되는 '택배 홈런'을 날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안타로 출루한 선두 김준완이 후속 송성문의 2루타 때 홈으로 쇄도하다 태그아웃 당한 상황. 자칫 다운될 뻔 했던 분위기를 장타 한방으로 살려냈다. 전날 4대3 역전승의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갈 수 있었던 중심타자 다운 초반 홈런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