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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진의 막내 알렉 마노아(24)가 벌써 시즌 7승을 달성했다. 류현진도 아직 밟은 적이 없는 15승 고지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마노아는 6회까지 무난하게 순항했다.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1, 2루는 병살타로 정리했다. 6회말이 유일한 위기였다. 2사 후 안타, 볼넷,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자초했다. 2사 만루서 카일 이스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지난해 거둔 9승에 벌써 단 2승 차이로 근접했다. 마노아는 2021년 데뷔했다. 20경기(111⅔이닝)에 선발 등판해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15승은 마노아가 롤모델처럼 따른 류현진도 아직 해보지 못한 승수다. 류현진의 커리어하이는 2014년과 2021년의 14승이다.
마노아는 사실상 올해 토론토의 에이스다. 7년 1억3100만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한 호세 베리오스나 5년 1억1000만달러 FA 영입한 케빈 가우스먼보다 마노아가 낫다.
베리오스는 11경기 56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5.24다. 가우스먼은 11경기 64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2.78이다. 마노아(11경기 69⅔이닝 7승 1패 평균자책점 1.81)가 이닝, 다승, 평균자책점 모두 팀 내 1위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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