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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3년만에 성황리에 열렸다.
농아인야구단 여덟 팀이 맞붙은 예선전 결과 충주성심학교와 안산윌로우즈, 고양엔젤스, 전북데프타이노스가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제13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는 오는 6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6월 18일에는 준결승전 두 경기와 결승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이벤트 경기도 열린다. 3년 만에 열리는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야구대회를 기념해 지난 2002년 최초로 농아고등부 야구팀을 창단해 한국 농아인야구의 발상지가 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출신들로 구성된 충주성심학교OB팀과 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가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편 OK금융그룹은 스포츠를 통한 우리 사회 속 문화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통해 국내 농아인을 위한 스포츠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2019년에는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선동열 전 감독 이름을 내걸어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러한 대회 개최에 더해 행사 진행을 위한 운동물품 등 전액을 후원하고 있다.
2015년에는 아시아-태평양국제농아인야구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을 전담 지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농아인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원, 장애인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실내연습장 건립 비용 기부 등 농아인들의 활발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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