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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홈에서 파죽의 4연승을 달린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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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마침 경기도 이겼다.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시소전 끝에 삼성이 8회 결승점을 뽑아 4대3으로 승리했다. 초반 3점을 앞섰지만 후반 3점을 따라잡혀 3-3 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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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진심이었다. 허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주말 마다 주차난을 겪고 있는 홈팬들을 걱정하며 "주차장을 좀 더 넓게 지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야구장의 주인은 발걸음 하는 팬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령탑. 팬 퍼스트의 출발은 편의 제고임도 잘 알고 있다.
관중석을 가득 메워준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할 수 있어 진심 기뻤던 하루. 허 감독은 "선발 수아레즈가 제 몫을 해줬고 불펜진도 잘 막아줬다. 복귀한 구자욱의 홈런도 반가웠다"며 수훈 선수들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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