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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34)의 부상이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메츠 벅 쇼월터 감독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디그롬에 관해 별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의료진과 트레이닝 파트에서 하는 일이니 내가 직접 관여할 건 아니다"면서 "내가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순 없지만, 의료팀에 따르면 재활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디그롬을 60일 IL에 옮기면서 메츠는 40인 로스터에 최근 시카고 컵스에 웨이버 공시된 좌완투수 로크 세인트 존을 등록했다.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디그롬은 올시즌이 끝나면 현 계약을 해지하고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제대로 성적을 낼 지는 의문이다. 즉 옵트아웃 생각을 바꿀 가능성이 생겼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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