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KIA와 KT의 경기가 열렸다. 2회 KT 박경수의 강습타구에 맞은 KIA 3루수 류지혁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11/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류지혁이 1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날 1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한 류지혁은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박경수가 친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았다. 류지혁은 타구에 맞은 뒤 3루측 파울라인으로 넘어간 공을 잡기 위해 뛰었으나, 곧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현장 의료진과 트레이너가 곧바로 뛰어나와 상태를 점검했고, 류지혁은 이들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향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을 교체 투입했다.
KIA 관계자는 "왼쪽 무릎 안쪽에 타구를 맞아 아이싱 조치 중이며,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