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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순조로왔던 출발이지만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LG 트윈스가 가장 걱정했던 선발진에서 결국 탈이 났고, 타선 부진에 붙박이 1번이 자리를 옮겼다.
임찬규 역시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전서 1⅓이닝 4안타 2볼넷 2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교체되면서 불안감을 높였다.
외국인 투수 2명이 안정감있는 피칭을 해주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결국 KT 위즈에 3연패한 뒤 22일 두산 베어스전서는 톱타자 홍창기를 3번에 놓고 박해민을 톱타자로 올리는 타순 변화를 꾀했다. 22일엔 켈리의 호투에 타선이 초반 터지며 5대1의 승리를 거두며 타선 변화의 효과를 보는 듯했지만 23일 경기에선 4안타에 그치며 2대4로 졌다.
투-타에 손질할 부분이 많은 상황이라 LG 류지현 감독으로선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야심차게 가장 위를 바라보고 출발한 LG에 첫 위기가 왔다. 그리고 큰 변화의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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