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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트레이드! 박동원 KIA 간다…김태진+23억원+2R 키움行 [공식발표]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4-24 11:00


박동원. 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연이틀 트레이드 소식이 전했다.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3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KIA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24일 내야수 김태진(27)과 현금 10억원, 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으로 포수 박동원(32)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우투우타인 박동원은 개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뒤 상무야구단(2011~2012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프로 통산 11시즌 동안 9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97홈런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1 시즌에는 131경기에 나와 413타수 103안타(22홈런) 83타점 61득점 타율 0.249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던 김태진은 프로 통산 7시즌 동안 3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23득점 28도루를 기록 중이다.

KIA 관계자는 "박동원은 공수에서 이미 기량이 검증된 포수이다. 공격적인 볼배합으로 투수를 리드하는 유형이며,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어 도루저지율이 높다. 특히 공격에 장점이 많은 선수로 중심타선에서 팀의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A는 하루 전인 22일 한화 이글스와 트레이드를 했다. 한화 에서 투수 김도현을 받았고, 투수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보냈다. KIA는 "김도현이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한 만큼,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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