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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 회복해가는 단계" 트레이드 상대 맹활약 속 17일만의 콜업..."길게 봐야 한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4-22 17:45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2022 KBO리그 개막전 경기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NC 심창민이 역투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4.02/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불펜 필승조 심창민이 17일 만에 콜업됐다.

심창민은 22일 수원 KT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됐다.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던 심창민은 4일 만인 지난 6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1군에서 빠졌다.

보름간 컨디션과 구위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NC 이동욱 감독은 "제 구위를 회복해가는 단계"라며 "하준영 심창민을 두고 고민을 했는데 일단 왼손불펜에 김영규와 임정호 선수가 있어 심창민 선수부터 먼저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퓨처스리그에서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좌완 하준영도 스피드 회복 여부를 판단해 조만간 1군 무대에 올라올 전망.

심창민 대신 우완 강동연이 말소됐다. 이 감독은 "어제 30구가 넘어서 바로 쓸 수 없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강동연은 21일 창원 삼성전에 두번째 투수로 나와 1⅔이닝 동안 32개의 공을 던졌다.

트레이드 상대인 삼성 김태군이 4할대 타율로 공-수에 걸쳐 펄펄 날고 있는 상황.

NC 이동욱 감독은 전날 김태군의 5안타 활약에 대해 "최근 잘 치고 있는 흐름의 연장선상"이라며 "아쉬워하고 신경을 쓰면 정작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한 시즌을 길게 봐야 한다"며 긴 안목의 평가를 당부했다.


김태군의 좋은 활약은 차분히 몸을 만들고 올라온 심창민에게도 건강한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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