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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고졸 루키' 박찬혁(19)에게, 21일 인천 원정경기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4월 9일 KIA 타이거즈전 6이닝 무실점, 15일 삼성 라이온즈전 7이닝 무실점을 포함해, 18이닝 무실점을 기록중이었다. 평균자책점 '0'이었는데, 박찬혁이 '한방'으로 이를 깨트렸다.
홈런을 허용한 후 김광현은 살짝 흔들렸다.
볼넷, 안타를 내주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세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6이닝 3안타 1실점에 투구수 91개. 직구 최고 구속이 149km까지 나왔다.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올라갔다.
SSG 타선은 찬스에서 집중력이 좋았다. 선두타자가 출루해 기회를 만들면, 득점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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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우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성한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강민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4대2로 이긴 SSG는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인천=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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