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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현장]ERA 0.90 안우진, 올시즌 무엇이 달라졌나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4-20 17:34 | 최종수정 2022-04-20 17:36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NC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 안우진이 투구하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4.14/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NC의 경기가 열렸다. 7회 투구를 마친 안우진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4.14/

키움 히어로즈의 1선발 안우진은 개막전부터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승패를 보면 평범해보이지만, 평균자책점을 보면 입이 벌어진다.

20이닝을 던져 2실점, 평균자책점이 0.90이다.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6이닝 2실점했는데, 이후 2경기에서 14이닝 무실점이다. 지난 2경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이어갔다. 14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삼진 17개를 끌어냈다. 매 경기 상대 최고 투수들과 맞대결을 펼쳐, 최상의 결과를 만들었다.

20일 시즌 4번째 선발 등판. 상대가 시즌 초반 무섭게 치고나간 SSG 랜더스다.

홍원기 감독은 20일 안우진에 대해 "지난 해 선발 경험을 한 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우리 팀 1선발이라는 걸 본인이 잘 알고 있다. 상대 1선발과 맞대결을 하는 상황에서 점수를 안 주려고 집중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모습이 올 시즌 가장 달라진 면이다"고 설명했다.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 경기. 3회초 2사 만루 박동원이 만루포를 쏘아올리고 들어와 홍원기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4.19/
주축 선발투수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투구를 한다는 칭찬이다. 홍 감독은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에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히어로즈는 1번 이용규(좌익수) 2번 김해성(2루수) 3번 이정후(중견수) 4번 푸이그(지명타자) 5번 송성문(3루수) 6번 이지영(포수) 7번 전병우(3번) 8번 김주형(유격수) 9번 박찬혁(우익수)으로 SSG전에 나선다.

문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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