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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수호신이었던 잰슨, 다저스 심장에 비수! 8연승 막는 세이브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4-20 13:00 | 최종수정 2022-04-20 13:59


켄리 잰슨.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가 8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서 0대3 패배했다. 다저스의 수호신이었던 켄리 잰슨이 애틀란타의 마무리로 출격해 애틀란타의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애틀란타 선발 맥스 프리드에게 꽁꽁 묶였다. 프리드는 7이닝 8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반면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5이닝 8피안타 3실점 고전했다.

2회초 애틀란타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트레비스 다노가 선제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초구 95.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애틀란타는 4회와 5회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4회초 선두타자 에디 로사리오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다노와 아담 듀발이 차례로 아웃됐지만 올랜도 아르시아가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5회초에는 오지 알비스가 활약했다. 알비스는 1사 후 중전 안타로 나간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맷 올슨이 1루 땅볼로 알비스를 3루에 보냈다. 2사 3루에서 오스틴 라일리가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다저스는 8회말 간신히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을 골랐다. 폭투가 크게 튀어 테일러가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다. 핸서 알베르토가 2루 땅볼로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애틀란타가 3-1로 리드한 9회말, 잰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잰슨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350세이브를 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로 이적했다.

잰슨은 자신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윌 스미스를 첫 타자로 상대했다.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다음 타자는 무키 베츠였다. 베츠에게는 삼진을 빼앗았다. 공교롭게 잰슨은 애틀란타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프레디 프리먼을 잡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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