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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좋았던 시절의 기운이 안 보인다."
김 감독은 홍건희의 투구를 두고 "공 자체는 괜찮았다. 그런데 마운드에서 좋았을 때의 기운이 요근래엔 안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홍건희가 지난 두 시즌 잘 던져줬지만, 최근엔 타이트한 상황에서 막아야 한다는 부담 때문인지 내용이 좋은 편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2020년 6월 7일 류지혁과 1대1 트레이드로 KIA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홍건희는 지난해 65경기 74⅓이닝에서 6승6패3세이브17홀드,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 마운드의 전력 약화 우려 속에서도 홍건희는 김강률과 필승공식을 이룰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습만 놓고 보면 홍건희의 이름 앞에 필승카드라는 수식어가 붙긴 애매하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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