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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루키 이재현이 고비를 넘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첫 3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이재현은 뒤늦게 시동을 걸었다. 8회 깨끗한 좌전안타로 시동을 건 뒤 5-11로 뒤진 9회 2사 1,2루에서 김태경의 127㎞ 슬라이더를 당겨 빨랫줄 같은 타구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데뷔 첫 홈런을 3점포로 화끈하게 신고했다. 비록 삼성은 8대11로 패했지만 이재현의 한방으로 결국 3연전 첫 경기에서 NC 마무리 이용찬 까지 끌어낼 수 있었다. 지난 6일 두산전 이후 9경기 만이자 데뷔 후 두번째 멀티히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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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세를 몰아 이재현은 20일 창원 NC전에서도 8번 3루수로 이틀 연속 선발 출전했다. 국내 최고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처음으로 대결을 펼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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