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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컨디션 올라오면 콜업" 김동엽, 침묵 깨고 퓨처스 첫 연타석 홈런...이성규도 시즌 3호포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4-20 15:53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김동엽.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3.21/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거포 김동엽이 오랜 침묵을 깨고 1군 복귀의 기지개를 켰다.

김동엽은 20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2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나간 김동엽은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감각을 살렸다.

올시즌 퓨처스리그 첫 장타다. 김동엽은 최근 3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날리며 슬금슬금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거포가 필요한 삼성 허삼영 감독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연습경기를 했다. 삼성 이성규가 타격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3.17/
허 감독은 "타격 컨디션 올라왔을 때 복귀시점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라며 타격감 회복을 애타게 기다려왔다.

삼성은 19일 현재 4연패에 빠져 있다. 홈런 한방으로 게임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오른손 거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성규도 같은날 6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청신호를 켰다.

2년 차 신예 김동진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율을 0.476으로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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