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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퓨처스리그에는 시즌 초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내야수가 있다.
파란만장 했던 지난 5년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갔다.
공-수-주를 두루 갖춘 숨은 진주. 충분한 가능성에 비해 운이 없었다.
그 사이 양주 레볼루션, 파주 챌린저스, 일본 이시카와 밀리언 스타즈 등 독립야구 무대를 통해 기량을 닦았다. 인기 드라마 '스토브리그' 강두기 대역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청자들에게 멋진 투구 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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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연속 안타에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쏟아내고 있다. 찬스에도 강해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으로 2타점 씩 쓸어담았다. 19일 경산 KIA전에서는 1-1이던 7회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날리며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주로 나서는 2루수 뿐 아니라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안정적 수비가 장점. 발도 빠르고 정교함끼지 갖춰 1군에서 쓰임새가 많을 전망이다. 역경에 굴복하지 않고 차곡차곡 꿈을 쌓아온 청년 내야수. '프로 1군 무대 데뷔'라는 꿈이 머지 않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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