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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현장]'2군행' 송찬의 내외야 출전,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경쟁력이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4-19 16:35 | 최종수정 2022-04-19 16:36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2회초 무사 2루 송찬의가 번트를 실패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4.7/

시범경기 홈런왕(6개) LG 트윈스 송찬의는 KIA 타이거즈 고졸 루키 김도영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타자였다. 시범경기 때 활약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높았다.

그런데 정규시즌과 시범경기는 또 달랐다. 개막전부터 7경기에서 홈런없이 타율 1할8푼8리(16타수 3안타)-2타점에 그쳤다.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 대전 3연전 때는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송찬의는 1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유지현 LG 감독은 19일 "1군에 계속 있으면 출전이 어렵다. 시즌이 많이 남았는데 2군에서 준비해서 다시 올라오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송찬의는 퓨처스리그에서 내외야를 오가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게 된다. 유 감독은 "외야수와 유격수, 2루수로 출전하게 할 생각이다. 지속적으로 훈련을 하면 좋아질 것이고, 앞으로 훨씬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고 했다.

주 포지션이 있다면 최상이겠지만,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이 있다면 이 또한 경쟁력이다. 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4회초 2사 2루 송찬의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4.5/
당 144경기,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다보면 다양한 변수가 발생한다.

1군에서 개막을 맞은 송찬의가 어떤 모습을 1군에 복귀할지 궁금하다.

한편, 유지현 감독은 1번 홍창기(우익수) 2번 박해민(박해민) 3번 김현수(좌익수) 4번 채은성(1루수) 5번 문보경(3루수) 6번 오지환(유격수) 7번 문성주(지명타자) 8번 유강남(지명타자) 9번 루이즈(2루수)로 19일 KT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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