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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라인업]좌타자 피안타율 0.080. 극강의 좌투수 상대로 우타자 8명 배치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04-17 13:04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박병호.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4.12/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김병희(지명타자)-박병호(1루수)-라모스(우익수)-장성우(포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구성했다. 좌타자는 조용호 뿐이다. 라모스는 스위치 히터라 반즈를 상대로는 오른쪽 타석에 선다.

이 감독은 "반즈가 왼손 타자에 굉장히 강하더라"라면서 "조용호만 두고 우타자로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반즈는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02의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좌타자에 강한 모습이다. 우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2할5푼(46타수 14안타)인데 좌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무려 8푼(22타수 1안타)이었다. 그만큼 좌타자를 꽁꽁 묶었다는 뜻이다.

한편 롯데는 전날과 비슷한 라인업으로 나섰다. 정훈(1루수)-고승민(2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이대호(지명타자)-피터스(중견수)-이학주(유격수)-지시완(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전날 선발로 나섰던 박승욱이 빠지고 이학주가 나온 것만 바뀌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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