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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멘트]5연패-꼴찌 탈출한 우승 감독이 콕 짚어 잘했다고 한 2명은?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04-16 20:34 | 최종수정 2022-04-16 21:34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2 KBO리그 개막전 KT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개막 행사에 참석한 이강철 감독.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4.02/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지긋지긋한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하루만에 10위도 탈출했다.

KT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8대0의 완승을 거뒀다.

이전 2경기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던 데스파이네는 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에이스의 모습을 보였다.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하며 데스파이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날은 특히 박병호와 장성우가 선발에서 제외되고 김병희 김준태 등이 나섰지만 오히려 상대 선발 글렌 스파크맨을 제대로 공략했다. 김병희 김준태 오윤석이 2안타씩을 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막판엔 라모스와 장성우의 홈런까지 나와 축제 분위기.

KT 이강철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데스파이네가 정말 좋은 투구를 해줬다. 잘 던져준 덕분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고, 박시영도 2이닝을 잘 막아줬다"며 투수진을 먼저 칭찬했다. 이어 "오윤석은 중요한 순간마다 2루타를 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젊은 선수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서 선취점과 추가점이 나왔다. 이 기운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팬들을 잊지 않았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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