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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팀을 만나면 경기를 차분하고 편하게 풀어가는 선수가 있다. 게임이 잘 되다보면 자신감이 쌓여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로 한국 프로야구 4년차. 지난 해까지 켈리는 한화전 10경기에 등판해 5승4패를 기록했다. 그런데 평균자책점이 2.09다. 평균자책점에 비해 승수가 적은데,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한 기록이다.
프로야구 감독들이 선발투수에게 바라는 첫 번째 요건은 이닝 소화능력이다. 선발 투수의 기본 요건이다. 켈리는 16일 한화전까지 59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던졌다. 쉽게 무너지지 않고 꾸준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장수의 비결이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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