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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사직 홈런왕' 한동희가 3번 타자로 전격 배치됐다.
올시즌 타율 3할6푼1리(36타수 13안타) 3홈런 10타점의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한동희는 최근 타격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최근 4경기서 타율 5할(14타수 7안타) 3홈런, 8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뽐내고 있는 한동희를 3번으로 올려 더 많은 타석을 내 보내 공격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지금 우리 팀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가 한동희다"라며 "한동희가 팀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라며 한동희에 대해 칭찬했다. 그러면서 팀의 중심타자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 서튼 감독은 "한동희는 1군에서 성공한 선수다"라면서 "다음 도전 과제는 얼마나 꾸준하게 갈 수 있느냐다. 그 도전은 모든 야구 선수들에게 시간이 걸리는 과제다"라고 말했다.
전날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대타로 나섰던 이대호가 6번-지명타자로 복귀했고, 유격수로 출전한 이학주 대신 박승욱이 선발로 나가고 지시완이 정보근을 대신해 선발로 나선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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