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NC 양의지가 기뻐하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4.15/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연패 탈출에 성공한 NC 다이노스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NC 이동욱 감독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전에 손아섭(우익수)-박준영(3루수)-박건우(지명 타자)-양의지(포수)-닉 마티니(좌익수)-노진혁(유격수)-오영수(1루수)-도태훈(2루수)-김기한(중견수)을 선발 출전시켰다. 전날 4번 지명 타자로 나섰던 양의지가 포수 마스크를 썼고, 김기한이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면서 마티니가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오영수는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NC는 15일 KIA전에서 선발 투수 웨스 파슨스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5대0으로 이겼다. 앞서 5연패 부진을 끊음과 동시에 그동안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타격 생산력이 빛난 경기였다. 김 감독은 "1번부터 6번까지 상위 타선이 거의 다 해줬다. 칠 수 있는 타자들이 쳐줘야 한다. 어제 같은 경기가 승리 방정식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파슨스의 투구를 두고도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자기가 가진 공을 잘 던졌고, (포수) 박대온의 사인에도 고개를 흔들지 않고 준비한대로 풀어갔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