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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욕 언론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실질적 위협'으로 평가하며 경계 수위를 높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전통의 맹주 양키스도 바짝 긴장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토론토는 실제로 막강했다.
뉴욕포스트는 '블루제이스는 양키스에 모든 것을 보여줬다. 압도적인 선발투수와 홈런, 그리고 적시타'라며 완패를 시인했다.
마노아는 "여기가 바로 메카다. 최선을 다해 뛰었다. 팬도 많고 신나게 플레이할 수 잇는 야구장이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다"라며 양키스타디움에서 거둔 승리를 기뻐했다. 뉴욕포스트는 '블루제이스는 양키스를 묻어버리려고 왔다'고 두려움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2년차 마노아는 작년에 비해 더욱 성장했다. 강력한 구위에 날카로운 변화구까지 장착했다. 마노아는 "먼 길을 왔다. 던지는 기분이 정말 좋다. 나는 계속해서 구종을 혼합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지켜볼 것이다"라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뉴욕포스트는 '마노아가 체인지업에 대해 자신감을 점점 가지기 시작했다. 이는 그를 더욱 위험하게 만든다'라고 긴장했다.
비록 시즌 첫 대결이었지만 뉴욕 언론이 받은 충격은 컸던 모양이다. 뉴욕포스트는 '양키스에게 즐거운 밤이 아니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13일 열리는 2차전에는 토론토 기쿠치 유세이와 양키스 네스토르 코르테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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