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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거포 애런 저지와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계약 연장은 서로에게 윈윈이다. 다만 저지는 개막 후에는 추가 협상 없이 시즌에만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토브리그 기간 내에 합의를 보지 못한다면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갖춘 뒤 다시 테이블에 앉겠다는 이야기다.
양키스는 저지에게 최종 7년 2억1350만달러(약 2640억원)를 제시했다. 저지는 "실망스럽다"며 거절했다.
물론 양키스의 마지막 오퍼도 결코 작은 액수가 아니다. 연평균 3050만달러 수준으로 이는 양키스 클럽 신기록에 해당하는 초고액이다. MLB.com은 '양키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연평균 2750만달러를 줬다. 저지가 받은 제안은 이를 초과한다. 양키스 포지션 플레이어 역사상 가장 높은 연평균 액수다'라 밝혔다.
캐시먼은 "협상이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 기간 동안에는 아무 것도 추정하지 않는다. 원하는 타임라인까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더 노력하면 된다. 우리는 이제 또 다른 날을 기다린다"라며 재계약 의지를 나타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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