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백업' 오선진, 카펜터 상대 깜짝 선제 투런포...삼성 이적 후 첫 홈런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4-12 19:11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2회말 2사 1루 삼성 오선진이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4.12/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알짜 백업 내야수 오선진이 삼성 이적 후 첫 홈런을 날렸다.

오선진은 1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0-0이던 2회말 2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 한화 선발 카펜터와 맞선 오선진은 끈질긴 승부 끝에 6구째 126㎞ 슬라이더를 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선제 투런포. 지난해 삼성 이적 후 마수걸이 홈런포였다.

오선진은 지난해 이성곤과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마지막 홈런은 한화 시절이던 2020년이 마지막이었다.

오선진의 깜짝 한방으로 삼성은 2-0으로 앞서며 4연패 탈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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