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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배터리코치 깜짝 1군 말소→2군 감독 콜업된 이유는? [SC체크]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04-11 17:51 | 최종수정 2022-04-11 17:51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레어드 코치. 김영록 기자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코치진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럴드 레어드 배터리 코치를 말소하고, 정호진 2군 감독을 1군에 등록했다.

정호진 감독은 지난해까지 래리 서튼 감독과 롯데 2군에서 감독과 배터리코치로 호흡을 맞췄던 인물. 지난해 5월 서튼 감독이 1군에 부임하면서 2군 감독 대행을 맡았고, 올해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2군 감독을 맡은 뒤에도 배터리코치 일을 병행해왔다.

롯데 관계자는 "레어드 코치가 개인적인 일로 1주일 정도 미국에 다녀올 예정이다. 정호진 감독이 잠시 1군 배터리코치 역할을 수행하고, 레어드 코치가 복귀하면 다시 원상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진 감독은 현역 시절 롯데에서 7년간 포수 마스크를 썼다. 1군 경험은 79경기에 불과하지만, 주형광 등 당시 함께 했던 동료들과의 끈끈한 정은 여전하다.

이후 마산용마고 코치로 재직하며 롯데 나균안, 한화 이글스 김현우 등 좋은 포수들을 길러냈고, 2019년 롯데 2군에 배터리코치로 합류했다. 롯데에서도 정보근 강태율 손성빈 등 퓨처스발 젊은 포수들을 키워낸 바 있다.


신인 포수 엄장윤을 지도하는 정호진 감독.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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