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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회장님의 투구 실력은?
장충고와 북일고의 결승전. 선수들은 프로 선수들이 뛰는 랜더스필드에서 경기를 하는 영광을 누렸다. 여기에 경기 전 정 구단주의 시구까지 감상할 수 있었다. SSG 프로 경기 시구도 하지 않은 정 구단주는, 이마트배 초대 대회를 빛내기 위해 직접 마운드에 오르는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
그냥 마운드에 선 것도 아니었다. 경기 전 양교 투수코치들의 지도를 받아 시구 훈련도 했다.
경기 전 마운드에 선 정 구단주는 북일고의 투수 김휘건과 악수를 나누고, 포옹을 해주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망의 시구. 긴장이 되는 듯 깊게 숨을 들이쉰 정 구단주는 원바운드 시구를 하고 말았지만, 투구 후 밝게 웃었다. 기념구를 전해준 북일고 포수 이승현을 격려했고, 1루측 장충고 선수단과도 인사를 나눴다.
정 구단주는 경기를 지켜본 뒤 시상식에도 참석한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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