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2 KBO리그 개막전 KT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로 등판해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쿠에바스.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4.02/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1군 말소됐다.
쿠에바스는 8일 한화전에 등판해 5이닝 1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노디시전을 기록했으나, 1군 말소가 결정됐다. KT 측은 '쿠에바스가 투구 후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으며, 등판을 한 번 거르는 쪽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큰 부상은 아니지만, 확인 차원에서 병원 검진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SSG 랜더스 좌완 불펜 김태훈도 퓨처스(2군)로 내려간다. 김태훈은 10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했으나, 두 타자를 상대로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태훈은 3일 창원 NC전, 6일 수원 KT전에서 각각 홀드를 기록했으나, 7일 KT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으면서 피홈런 두 방을 허용한데 이어, KIA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키움은 박주성, 신준우를 1군 말소했고. 삼성은 김재성이 퓨처스로 내려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레어드 코치를 말소하고 정호진 코치를 1군에 등록했다. 두산 베어스도 조경택 코치 대신 김진수 코치를 1군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