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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먼 8피안타' 토론토, 텍사스 4대3 꺾고 2연승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4-10 07:06 | 최종수정 2022-04-10 07:19


케빈 가우스먼.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개막전 7점차 대역전승에 이어 이날도 뒤집기 쇼를 펼쳤다.

1억1000만달러(약 1350억원)의 사나이 케빈 가우스먼이 선발 등판했다. 가우스먼은 5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토론토는 1회말 2점을 먼저 뽑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3회초 2-3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5회와 6회 1점씩 추가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1회말 조지 스프링어와 보 비šœ,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연속 3안타를 때렸다. 가볍게 선취점을 얻었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삼진을 당했지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내야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3회초 집중타를 날렸다. 요나 헤임, 브래드 밀러가 연속 안타를 쳐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마커스 시미엔이 적시 2루타를 폭발시켰다. 헤임이 득점하고 2, 3루 기회가 이어졌다. 코리 시거가 3루 땅볼을 쳐 밀러가 홈을 밟았다. 2-2 균형을 맞추면서 1사 3루가 계속됐다. 네더니얼 로위가 중전 적시타를 폭발, 시미엔을 불러들였다.

2대3으로 끌려가던 토론토는 5회말 홈런 한 방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비šœ이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비šœ은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고 중앙 담장을 넘겼다.

6회말에는 산티아고 에스피널이 해결사로 등극했다. 에스피널은 2사 1루에서 케번 비지오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에스피널은 1스트라이크 1볼에서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결승 2루타를 작렬했다.


토론토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가우스먼은 80구만 던지고 물러났다. 6회부터 트레버 리차즈, 이미 가르시아, 팀 메히아, 조던 로마노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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