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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 선발 이승헌이 1회부터 난조를 보이며 일찌감치 교체됐다.
이어 페르난데스에게 볼넷, 양석환에게 좌익선상 1타점 2루타, 김재환에게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잇따라 얻어맞았다. 강진성의 볼넷 때는 폭투가 나오면서 양석환마저 홈을 밟았다.
안재석을 삼진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가 했지만, 강승호의 희생 플라이로 4점째.
이승헌은 1회 총 34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가 19개, 슬라이더가 10개, 체인지업이 5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까지 나왔지만, 34구 중 볼이 19개로 도리어 많을 만큼 제구가 되지 않았다.
롯데는 나균안이 두산 장승현을 삼진 처리하며 어렵게 1회를 마쳤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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