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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공정한 해설을 해야하는 유희관 해설위원이 두산 후배들을 더 따뜻하게 챙길 수 밖에 없었다.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경기장을 찾은 유희관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훈련을 하고 있는 두산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며 대화를 나눴다.
베어스 왼손 투수 최초로 100승 고지에 올랐고,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희관 위원은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공식 은퇴식을 갖고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제는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후배들의 훈련을 지켜본 유희관 위원은 두산뿐만이 아니라 모든 구단 선수들을 응원하겠다 말했다.
하지만, 직속 후배들에게 마음이 더 가는 것 어쩔 수 없었다. 유희관 위원은 한참 동안 두산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유쾌한 이야기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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