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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 경쟁을 펼쳤던 윤중현(27)과 유승철(24)이 당분간 불펜에서 활약한다.
윤중현은 놀린의 갑작스런 부상 뒤 마운드를 이어 받아 2⅓이닝 3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일 한화전에서도 이의리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을 소화했다. 유승철은 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2-2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희생플라이로 승계 주자 실점을 막진 못했지만, 1⅔이닝 무안타로 팀 역전 발판을 만들었다. 김 감독은 유승철의 투구를 두고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역전 발판을 만들어줬다. 기대했던 모습이 나왔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현재 KIA 선발 로테이션에는 변수가 있지만, 흔들림은 크지 않다. 양현종이 건재하고 로니와 이의리도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로니는 1군 말소 기간(10일)을 채우고 타박상을 한 팔꿈치 붓기가 빠지면 복귀가 가능한 상황. 퓨처스에서 복귀를 준비 중인 임기영까지 돌아오면 시즌 전 KIA가 구상했던 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된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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