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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2연승' KIA 김종국 감독 "중심타자 활약+박찬호 활약 굿"[광주 승장]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2-04-06 22:36


◇KIA 김종국 감독.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야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IA는 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한화전에서 7대4로 이겼다. 4번 타자 나성범이 3안타 2타점 경기를 펼쳤고, 1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신인 김도영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프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선발 투수 이의리는 4이닝 무실점 투구로 활약 가능성을 높였다. 개막 2연전에서 LG 트윈스에 연패했던 KIA는 한화를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이날 KIA는 5회초 한화에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5회말 공격에서 나성점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데 이어, 6회말 대거 6득점을 만드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한화가 정은원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구원 등판한 장현식이 위기를 넘긴데 이어 마무리 정해영이 리드를 지키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4회까지 조금은 막혀 있는 듯한 흐름이었는데 한번의 찬스에서 중심타자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1번 타자로 나선 박찬호도 적극적인 주루플레이와 공격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줬다"고 평했다. 또 "오늘 경기에서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볼넷을 많이 내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간 측면이 있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때처럼 공격적으로 투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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