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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의 시간이 다가왔다.
아키야마는 지난 2년간 142경기에 출전해 홈런없이 타율 2할3푼4리(317타수 71안타), 21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선 홈런, 타점없이 타율 1할8푼2리. 일본 프로야구 최고 타자로 활약했던 아키야마에게 굴욕적인 성적이다. 그는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팀 선수로 활약했다.
아키야마는 4일(한국시각) 2022년 시즌 개막 28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지난 두 시즌과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극적인 변화를 만들기 어려웠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힘들었다.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그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겠다"고 했다.
아키야마에게 지난 2년은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시간일 것이다.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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