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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선정 '이 선수 없으면 망한다', LAA는 오타니가 아니네?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4-01 17:44 | 최종수정 2022-04-02 05:22


마이크 트라웃.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 선수 없으면 망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1일(한국시각) 30개 구단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선수'를 각각 뽑았다.

LA 에인절스에서는 '만장일치 MVP' 오타니 쇼헤이가 아닌 원조 메이저리그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선정됐다.

MLB.com은 '스토브리그 동안 많은 선수들이 이동했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은 아무데도 가지 않았다'며 운을 띄웠다.

MLB.com은 '이들은 절대적으로 없어서는 안될 플레이어다. 다른 선수들은 트레이드가 될 수도 있고 떠날 수도 있지만 이들은 아니다'라며 30명을 소개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작년에 오타니가 오타니만 할 수 있는 그런 시즌을 보내지 않았다면 아메리칸리그 MVP는 게레로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에인절스는 트라웃이었다. MLB.com은 '그래도 트라웃 아닌가?'라며 동의를 구했다. 이어서 '오타니가 등장했지만 건강할 때에는 트라웃이 최고의 야구 선수다. 트라웃은 트라웃이다. 2022년 그가 건강하길 기도하자'라며 트라웃을 응원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지난 겨울 10년 3억2500만달러 FA 잭팟을 터뜨린 코리 시거가 선택을 받았다. MLB.com은 '시거는 텍사스의 새 홈구장에서 홈런 1위다. 텍사스는 가을야구 복귀를 위해 노력을 해야 하지만 시거 없이는 아무 데도 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올스타가 수두룩한 LA 다저스에서는 무키 베츠가 영광을 안았다. MLB.com은 '이 팀에는 선택할 선수가 너무 많지만 복잡하게 만들지 않겠다. 베츠는 다저스가 향후 10년 동안 이룰 모든 것의 기반이다. 베츠보다 견고한 코어는 없다'고 확신했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뽑혔다. 안타깝게도 타티스는 겨울에 손목을 다쳤다. 골절 수술을 받아 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MLB.com은 '타티스가 몇 달 동안 나오지 않으면 우리는 그가 얼마나 필수적인 존재인지 알게 될 것이다'라 의미심장하게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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