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와 투수 박종훈이 17일 퓨처스(2군) 선수 대상 강의에 나섰다.
이날 질문을 도맡아 한 오준혁은 "추신수 선배님이 마이너리그 시절에 7년간 고생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을 공유해줌으로써 우리 퓨처스팀 선수들도 '나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믿음이 생긴 것 같다. 누구나 그렇듯이 좌타자라면 추신수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는데, 오늘 선배님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 강화에 선배님이 계시는 동안 많은 질문을 통해 경험담과 조언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후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추신수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집중해서 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30년동안 야구를 하면서 느꼈던 전부는 얘기하지 못했지만, 일부라도 후배들과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선수들 모두 지금의 자리까지 오기 위한 본인들의 도전과 노력을 믿고 자기자신을 더욱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