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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한화 이글스 수베로 감독이 드디어 입국했다.
수베로 감독은 여권 발급 문제로 입국이 늦어졌다. 지난해 시즌 중 여권 기한이 만료된 수베로 감독은 새 여권 발급을 신청했으나 고국 베네수엘라의 현지 사정으로 여권 발급이 지연됐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 없이 거제도 하청스포츠타운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수석코치인 대럴 케네디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훈련을 이끌었다.
수베로 감독은 1차 캠프 훈련을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코치진에게 선수단 훈련 상황을 매일 보고 받으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했다.
'엄지 척!' 수베로 감독은 건강한 모습으로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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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사로잡는 미모의 아내와 동반 입국한 수베로 감독은 행복한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섰다. 수베로 감독이 합류하는 한화는 '리빌딩 시즌2'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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